“당진군 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제3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의장으로 당선된 성기문 의원은 어렵사리 당선됐기 때문인지 무척 감회에 젖은 표정이었다. 이번 선거까지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의장에 선출된 성기문 의원은 동료의원들과 군 실과장들의 축하인사에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성 의원은 “여러 동료의원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당선됐다”며 “일생의 기쁨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전반기 의장 선거 당시 3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이기흥 의원과 동수가 나왔으나 연장자 순이라는 규칙 때문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성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도 2차에 걸쳐 조마조마한 투표를 치러야 했다. 투표과정에 대해 성 의장은 “당사자로서 매우 착찹했다”고 토로했으며 “하늘의 뜻이 의원들을 움직여 당선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의회 운영에 대해서는 “10여년에 이르는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과감한 견제와 협조를 통해 당진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 의장은 “생동감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며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