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7.12.29 00:00
  • 호수 205

신성아파트 노인들 세밑경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지내 경노당 31평으로 증축·새단장


[당진] 당진읍 남산리 신성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경노당이 총 31평 규모로 증축돼 지난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아파트 노인들의 유일한 휴식처였던 신성아파트 경노당은 지난 89년 아파트 건축당시 19평의 협소한 규모로 지어져 노인들의 불편이 컸으며 시설 또한 열악해 제역할을 다해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산리(이장 박인기) 주민들은 군에서 3천만원을 보조받고 8백만원을 스스로 마련해 낡은 시설을 수선하고 12평을 증축하게 된 것.
새롭게 단장한 경노당에는 넓직한 방 2개와 남녀화장실이 따로 있어 아파트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던 노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세밑경사를 맞은 아파트 노인들을 대표해 김구영 노인회장이 증축공사에 애쓴 박인기 이장과 개발위원인 지수현.김용복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당진읍사무소 손중규씨와 아파트관리실의 서창수.이광순씨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동교 지도자와 평소 폐품수집등 자원재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창희 아파트부녀회장도 패를 받았다.
이날 박인기 이장은 노인들에게 넓고 깨끗한 새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린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 경노당이 후세들에게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의 정신을 일깨우고 예절교육의 산 교육장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