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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6.05 00:00
  • 호수 325

장준섭-"군수선거, 아직 언급할 시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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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이후 / 인터뷰

장준섭 / 충남도의원

“군수선거, 아직 언급할 시기 아니다”

16대 총선 구태 못벗어
환경보전과 관광산업에 전력할 터

16대 총선에서 김현욱 전 의원이 5선고지 입성에 실패함에 따라 자민련소속 지역 정치인들의 움직임에 지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김현욱 전 국회의원이 그동안 지역정계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차지했던터라 지역 정치인들의 행로에도 커다란 파장이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특히 현 충남도의원이며 지난 98년 지자제 선거에서 군수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는 장준섭 의원은 이러한 관심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지난 98년 지자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장 의원은 활발한 주민접촉을 통해 상당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행사장에서 참석한 주민들의 손을 꼭 잡고 민원성 질문에 일일이 답하고 안부를 묻는 모습은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장 의원은 지난 98년 지자제 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통해 자민련 군수후보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그러나 자민련 당진군지구당에서는 지구당 위원장을 포함한 8인의 조정위원회를 통해 군수후보에는 김낙성 현 군수를 내정했고, 장 의원은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결정했다. 그리고 장 의원은 무난히 당선됐다.
이번 제16대 총선에서 장 의원은 이종덕 특위위원장, 정용해 의원과 더불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종덕 특위위원장이 전체를 총괄하고 장 의원은 본부장을 맡는 형식으로 당진읍을 비롯한 북부권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번 총선에 대해 장 의원은 “우리로선 선거법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과거의 구태를 벗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욱 의원의 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지구당 재편 논의에 대해 “아직 개인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특히 차기 지자제 선거에서 군수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대해서는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언급하기는 어렵고 시기도 적절치 못하다”고 밝혀 여러가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그러나 그간의 행적 등을 볼 때 지역정계에서는 군수후보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97년 SK 입주에 대한 반대입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의원 활동시 환경과 관광산업을 유달리 강조했다.
장 의원은 “관광산업은 환경을 건드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개발이 이뤄지는 산업”이라며 “성급한 개발논리 보다는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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