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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2.02.04 00:00
  • 호수 405

[읍면순방]당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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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군수 읍면순방

2002년도 군수 읍면순방이 지난 1월22일부터 시작되었다. 김낙성 군수는 이날 석문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돌며 읍면정을 보고받고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올해 읍면순방은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때문에 그동안 의례적으로 당진군수가 해온 군정보고가 생략되었고, 보고회 후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던 점심식사도 제공되지 않았다. 참석자의 범위도 읍면별 마을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으로 국한되었으며 면정보고회 자료도 참석자들에게 배부되지 않았다.
각 읍면에서 이루어진 읍면정 보고의 요지와 주민 건의사항을 요약했다.

당진읍

동서 도시계획도로개설 사업비 지원 요구
이용호 읍장 읍정보고

당진읍의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에는 다른 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 들어 있다. 행정위주의 읍·면사무소를 주민들이 문화·복지·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기능을 전환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마련되는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참여로 행정과 주민간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당진읍은 기대하고 있다.
당진읍의 올해 사업비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일반회계 47건 53억4천2백만원과 상수도사업 4건 2억9백만원 등 모두 51건에 55억5천1백만원이다.
당진읍이 정한 올 현안사업은 당진읍 청룡리 행동교와 교동리 평화빌라를 연결하는 동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이용호 읍장은 현안사업 설명에서 “이 지역은 시장과 연결돼 있어 교통혼잡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지역이며 새 도로의 개설로 시장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진군이 사업비 73억8천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 건의 사항

■이창희(원당1리장) : 토지개발공사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흡수가 안돼 장마철 홍수피해가 걱정된다. 대비책은 있는가?

김낙성 군수 답변 : 원당지구택지개발사업 시행 중에는 저지대에 침사지 및 가배수로를 설치해 빗물을 처리하고 공사완료 후에는 도시계획도로에 우수관 및 우수암거를 설치해 시곡천으로 흘러들어가게 할 계획이다.

■전병길(계성2리장) : 1.군 발주 공사의 명예감독관제도가 유명무실하다. 명예감독관의 확인 있어야 준공 처리토록 할 수는 없는가 2.쓰레기 스티커 마대제작은 어떻게 돼 가나 3.쓰레기모집장소의 쓰레기를 고양이와 개가 뜯어놓아 주변이 어지럽다. 야생 고양이와 개를 잡을 수는 없는가 4.쓰레기수거가 민간업체로 이양된 후 사후처리가 미흡하다. 미화원수가 적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증원할 계획은 없나 5.정보화시대를 맞아 농촌에서도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마을회관에도 컴퓨터를 설치해달라. 6.신시가지 토지구획정리 과정에 시설녹지터가 너무 높아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시정바란다.

답변 : 1.명예감독관 제도는 공사 발주 시 공사방향과 목적을 알리고 사전에 주민여론을 수렴,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민원해소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명예감독관이 공사준공처리 시 확인하는 사항을 의무화 할 경우 건설업체에 설계 외적인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불가능하다. 다만 공사 시행 시 주민의 요구 사항을 명예감독관을 통해 공사감독관에게 전달하고 협의해 검토·반영함으로써 주민 이해 및 원할한 공사추진을 위해 이 제도가 필요하다. 2.조례개정으로 특수규격봉투(60ℓ전용마대)를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2월20일 납품예정이다. 3.야생 고양이와 개를 잡는다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다. 수탁업체에서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토록 조치하겠다. 4.(주)가곡환경에 위탁해 쓰레기 수집운반 업무를 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단계로 운영상 다소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관리감독 강화하겠다. 인원증원은 당진군정원외상근인력관리 규정에 의거 환경미화원에 대한 가용인력이 책정돼 있어 사실상 증원이 어렵다. 5.지역간 정보격차 해소에 대해 계획을 세워 예산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읍내지구토지구획정리 과정에 시설녹지는 현재 완료된 것이 아니다. 현재의 도로도 더 높일 것이고 능선을 완만하게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사고위험은 없을 것이다.

■양응세(중앙리장) : 1.당진상설시장의 침체원인은 각종 규제 때문이다. 규제를 완화해달라. 2.시장주차장개설 추진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 담당과장(도시과)이 여러번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3. 그린마트에서 동광청과 사이길을 포장해달라. 4.터미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잘못해 다시 하는 바람에 아까운 예산을 낭비하는 등 터미널 신축을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이는 애당초 터미널의 입지가 잘못된 데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닌가?

김낙성 군수 답변 : 터미널 재실시설계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가격하락 등 주변여건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

■김창익(백암리장) : 도시계획지역내인 백암리 지역에 2월 중 하수도사용료를 부과한다고 하는데 하수도를 설치하지 않고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김동건 도시과장 답변 : 하수도사용료는 자치단체가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관리하는 하수종말처리시설, 하수관거 등의 환경개선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부과하는 비용이다. 당진군도 지난해 10월부터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해 현재 가동 중에 있어 금년부터 사용료를 부과·징수해야 한다. 백암리 지역은 하수도는 별도로 없지만 생활하수가 당진천으로 흘러들어 결국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간다. 그렇기 때문에 백암리도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고시돼 사용료를 내야한다.

■성낙서(사기소1리 지도자) : 사기소리는 상수도보호구역에 묶여 농약, 비료의 사용제한을 비롯한 많은 피해를 겪어왔다. 그런데 피해에 대한 보전은 물론이고 아무런 지원책이 없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

김낙성 군수 답변 : 간접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앞으로 광역상수도화 되면서 규제를 완화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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