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민회(회장 이종현)는 지난 1월25일 당진읍 가원예식장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승인, 규약개정, 2001년 사업·결산보고 및 승인, 임원선출, 2002년 사업계획안 심의 및 승인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선출에서는 이종현 회장이 참석회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회장에 재 선출 됐으며, 한성문·이명환 감사도 연임됐다. 이종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의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지지로 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에는 회장직을 맡지 않으려 생각했지만 회원여러분들이 원하는 만큼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농민회는 올 해 사업으로 △모든 면에 지회를 창립하는 조직사업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당진군협의회 활동강화 등의 연대사업 △일회성 집회위주의 투쟁을 지양하고 정책대안 중심의 투쟁사업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