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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1.24 00:00
  • 호수 307

인터뷰/당진군 해병전우회 김승재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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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로 위상 굳힐 터”
사재털어 앰블런스 구입
무료로 긴급구조 활동도

“목포에서 올라와 지난 35년간 많은 분들로부터 도음을 받았던만큼 지역을 위해 무엇인가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당진군 해병전우회 신임회장에 선출되면서 사재를 털어 앰블런스를 구입하고 긴급구조대를 결성하는 등 전우회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김승재(60세, 일신환경 대표이사)씨는 35년전 목포에서 온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 준 해병전우회와 지역사회에 보은한다는 뜻에서 작은 성의라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동순찰과 긴급구조 활동의 강화를 통해 청소년 선도와 농촌지역 노인들의 안전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김 회장의 노력으로 올해 당진군 해병전우회는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봉사단체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한 자체 앰블런스를 구입하고 긴급구조대(대장 김주성)를 결성함으로써 위급한 환자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 앰블런스를 운영하면서 환자나 병원으로부터 단 한푼의 이용료도 받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다. 운영에 따른 모든 비용은 김 회장과 단체회비로 자체 충당할 것이라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사비를 들여 기사를 고용해 필요한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평소 일부 청소년들이 유해시설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탈선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김 회장은 특히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의 기동순찰 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을 가정에 인계하고 부모로부터 사인을 받게 하는 등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김 회장은 “대내적으로 단체의 자치와 융화를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장하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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