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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6.03.04 00:00

월요일에 차 한잔 / 당진군 음식업지부장 차 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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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는 '질'의 시대, 좋은 식단제 정착위해 노력

“좋은 식단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회원모두 실천과 함께 계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좋은 식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철회(62세) 지부장.
충청남도에서도 상위권 지부로 꼽히는 당진군 음식업지부는 31년전 설립되어 군내 음식점들의 화합과 함께 군민에게 위생적인 식단제공에 힘써왔다. 또한 식생활 문화개선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보다 나은 식생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그 한 방법으로 좋은 식단제를 권장하고 있다.
좋은 식단제란 반찬을 조금씩 담아주되 손님이 원하면 더 제공하는 것으로 음식쓰레기도 줄이고 손님의 입맛도 맞추자는 의도다.
요즘 몇년동안 음식점 수가 늘어 현재 당진군내 1,023개의 음식점이 존재하고 있는데 업소수가 늘면서 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군에서는 허가를 절제해 줄것과 거리제한등의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차지부장은 말한다.
또한 매년 문화제등의 행사에 등장하는 타지역 장사꾼 대신 음식업지부 회원이 운영하는 야외식당이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대한 대책으로 야외식당설비를 장만해 줄것을 도지부에 건의, 올해안에는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금전출납부 하나만을 가지고 월세 사무실과 지부장집을 오가며 지탱해온 음식업지부가 차철회 지회장의 노력으로 이제는 어엿한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차철회 지부장은 “이젠 음식업지부 건물을 세우는 것이 지부의 최대목표”라며 매년 정기적인 적립금을 모아오고 있다고 한다.
매년 지부장 사비로 어려운 회원돕기도 실천하고 있는 차철회 지부장은 부인 이경애(55세)씨와의 사이에 4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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