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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1.03 00:00
  • 호수 304

인터뷰/김명구-한솔사무용가구대리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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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때문에 미뤘던 결혼해야죠”
“새해에는 늦은 나이인만큼 결혼도 꼭 하고 사업도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띠인 용띠해가 대망의 2천년에 다시 돌아와 더욱 감회가 새롭다는 김명구(남, 37세, 한솔사무용가구대리점)씨는 올해에는 반드시 결혼해서 어머니의 근심을 덜어드리겠다고 다짐한다. 사업에 쫓기다 보니 시간적 여유를 거의 갖기 못해 지금까지 결혼도 미뤄왔다.

특히 IMF사태로 인해 지난 98년과 99년은 정말 힘들고 어렵게 지내야 했다. 거래처에서 언제 찾을지 몰라 항상 자리를 지켜야 했고 손님과의 신용을 위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만나야 했다. 그래도 지난 한해는 걱정했던 것 보다 큰 타격없이 지나가 현상유지는 할 수 있었다.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해서 좀더 한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

수도권과는 달리 아직 IMF사태의 충격이 남아있는 만큼 낙관할 단계는 아니겠지만 올해 한보철강도 정상가동되고 서해대교도 개통되면 지역경기는 점차 풀려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지역 여건에서 가구대리점 사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뺏기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서 취미로 하고 있는 라켓볼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더욱이 협회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어깨가 더욱 무겁다.

거래처에서 물품에 대해 좋다는 평가와 함께 다시 찾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씨는 많은 어려움에도 당진이 발전하는 신흥도시인 만큼 잘 풀릴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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