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지난 12일 설날 아침 홍성교도소(소장 김현태) 교회당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정성스런 차례상이 차려졌다. 이 자리는 수용자들이 차례를 지내면서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가족의 의미를 새겨보는 기회를 갖도록 마련된 자리로 고령수용자와 모범수용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차례상은 홍성교도소 수용자 교화사업의 든든한 후원자인 홍성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서광희)에서 지원했으며 참석한 수용자들은 정성을 다해 직접 음식을 담고 차례상을 준비해 더 정겨운 모습을 보였다. 명절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만큼 가정의 의미가 더 새롭게 느껴질 홍성교도소 수용자들이 멀리 타향에서 올리는 차례와 새해인사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욱 의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