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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1.08 00:00
  • 호수 353

기획감사실장에 이종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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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사실장에 이종순씨

자치행정과장 김봉환·지역경제과장 손인옥씨
군, 사무관급 19명 인사
농업기술센터 소장엔 이기동씨

당진군은 유재풍 기획감사실장을 비롯, 42년생 사무관 5명의 명예퇴임에 따른 후속인사로 신임 기획감사실장에 이종순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하는 등 사무관급 1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 이종순 과장이 4급 서기관인 기획감사실장으로 승진하고 승진요원이었던 강연식·이상훈·이재근씨가 보직을 받음으로써 모두 4명이 승진하고 2년 이상 이동이 없었던 일부 면장들의 임지가 바뀌었다.
군 내부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자치행정과장엔 김봉환 지역경제과장이, 지역경제과장엔 손인옥 새마을민방위과장이 발령받았으며, 새마을민방위과장에 박근규 의회사무과장이 임명됐다. 또 의회사무과장엔 오성환 신평면장이, 삽교호관광지관리사무소장에 이재근씨가 발령받았다.
오성환 면장은 읍·면장중 유일하게 이번 인사에서 군 본청으로 들어왔다.
특히 보직없이 2년 넘게 환경보호과에서 근무해왔던 권석원 환경사무관이 환경보호과장으로 발령받은 것이 눈길을 끈다. 석사출신인 권 사무관은 올해 서른네살로 최연소 과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손종철 환경보호과장은 합덕읍장으로 나갔다.
또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이기동 지도개발과장이 올랐으며, 홍천표 기술보급과장이 지도개발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서열엔 비교적 충실했으나 공직사회의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군민의 요구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군은 기획감사실장의 경우 이미 대내외적으로 예상됐던 바여서 크게 고심하지 않았으나 후임 자치행정과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인사를 놓고 적지 않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내부적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진 자치행정과장엔 발전소 지원사업 문제 등으로 한차례 인사에 제동이 걸렸었던 김봉환 과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예우’했으며 지난 95년 김낙성 군수의 취임과 동시에 면장으로 나간지 58일만에 군청으로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가 수년간 이른바 ‘한직’에 있었던 손인옥 과장을 지역경제과장으로 임명했다.
또 이기동·홍천표 과장이 경쟁한 것으로 알려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인사에서는 승진서열 보다 연장자 우대주의에 입각했다는 평마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대해 군 관계자는 “경력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원만한 인사였다”며 “특히 권석원 사무관의 보직부여는 군민들이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며 읍면장들의 경우 경력과 특성을 고려해 순환전보했다”고 말했다.
■인사발령 △기획감사실장:이종순 △자치행정과장:김봉환 △지역경제과장:손인옥 △새마을민방위과장:박근규 △의회사무과장:오성환 △삽교호관광지관리사무소장:이재근 △의회전문위원:강연식 △합덕읍장:손종철 △석문면장:박영호 △대호지면장:정호윤 △면천면장:박상우 △순성면장:이상훈 △신평면장:송창석 △우강면장:고경수 △송산면장:염윤상 △환경보호과장:권석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이기동 △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과장:홍천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원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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