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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5.13 00:00

[우수업체탐방] 현대종합식품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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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자동화시설 갖춘 식품업체

- 실크(silk)를 첨가시킨 향채방김치가 특징

유통공사 승인받은 업체

맛있는 김치, 영양있는 도시락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종합식품주식회사(대표이사 한성희)는 준공된지 채 두달이 안된 새내기 기업체다.
비록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 준비기간동안 에어샤워기등 최첨단시설의 구비와 맛의 연구로 다른 식품업체 못지않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식품업체의 수출,입을 담당하는 ‘유통공사’의 사업승인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제품생산에 전력을 기울인다고.

실크를 첨가시킨 향채방김치
현대종합식품주식회사는 식품회사중 전국에서 세번째 꼽히는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에서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은 김치가 5톤, 도시락이 3천개. 현재 김치는 물론 도시락을 전량 주문생산하고 있는 현대는 앞으로 전국적인 유통과 함께 외국수출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시스템을 구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수출 추천업체로 선정되어 오는 6월쯤이면 당진산 배추, 무우로 만들어진 현대종합식품의 김치가 일본인들의 입맛을 돋구게 된다. 우리의 김치를 마치 자신들의 고유음식처럼 외국시장에 수출하는 일본인들에게 진정한 한국김치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현대종합식품의 의욕찬 목소리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중에서도 현대종합식품이 자신있게 내놓는 김치는 바로 향채방 실크김치다. 실크를 김치에 첨가시켜 16종류의 아미노산을 보강시킨 것이 현대식품 실크김치의 특징이다.
한국에선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김치지만 영양적으로 충분하고 씹는 즉시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인정한다고.
또한 도시락제품도 연령층, 성별에 따라 기호도를 조사해 다양한 식단을 구성함으로써 소비자의 입맛에 최대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통음식개발업체로 성장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는 앞으로 농민과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구입으로 기업과 농민이 함께사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한성희 대표이사는 “서울사무실을 통해 국제적인 정보와 전국적인 식품정보에도 귀를 열어놓고 언제나 연구하는 자세로,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한다.
학교급식, 공장급식, 식당은 물론 각 가정마다의 보급을 앞두고 있는 현대종합식품의 김치는 오는 6월말경이면 동네 슈퍼나 백화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현대는 김치와 도시락의 보급이 활성화 되면 조림류나 절임류등 전통음식을 개발해 종합적인 식품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당진사람들에게는 물론 전국적인 보급을 앞두고 있는 현대종합식품주식회사는 세계적인 김치,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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