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 소제 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송악면 기지시 일원에서 실시된다. 올 줄다리기 행사에서는 13일 전야제인 당제와 용왕제를 시작으로 14일에는 민속행사로 농악, 씨름, 윷놀이, 시조경창, 민요경창, 충청남도지사기쟁탈 궁도대회가 실시된다. 또 오후에는 민속놀이 마당으로 짚풀문화 시연, 연날리기 시연, 그네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을 할 수 있는 각종 기구를 준비해 놓고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민속놀이에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400여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속행사이며 민족의 대동단결을 도모하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국민 대축제로 매 윤년마다 대제로 줄다리기(2001년 실시)를 실시하며 다른 해에는 소제행사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