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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6.24 00:00

‘반려냐 승인이냐’ 한보화력처리 기한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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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반대, 한보 로비속에 30일까지 결정해야

민선군수 당선 1주년과 함께 한보화력발소의 건축승인신청에 대한 처리만료기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애초에 이에 대한 처리기한은 5월 25일이었으나 군은 6월 30일까지로 이를 연장하고 한보측에 여섯가지의 심의자료를 보완 제출할 것을 요구했었다. 따라서 군은 적어도 금주안에 한보화력발전소의 건축을 최종 허가할지 또는 반려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처리기한 만료가 초읽기에 들어간 지난주 말까지의 사정으로 볼 때 일단 군은 이를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 군이 요청한 자료를 한보는 지금까지 군에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2차 보완기간인 7월 7일까지도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은 이를 반려할 것이다.
지역주민의 반대여론을 의식해서라도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의 반대여론 못지않게 「한보」의 로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군은 ‘법적하자’가 없음을 들어 신중론을 펴고 있다.
현재 주민들 사이에서는 ‘군의 반려’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으며 당사자나 주위에서 원하든 원치않든 이미 이 문제에 대한 군의 처리가 군수의 취임 1주년을 빛나게도 할 수 있고 어둡게도 할 수 있는 관건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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