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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6.07.01 00:00

[특집]내가 만난 민선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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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 춘(예술이용원 주인)

- 차가운 첫인상, 알고보니 부드러운 남자

“군수님 머리는 숱도 많고 뻣뻣해 매일 관리를 해야 좀 단정한 모습이 되죠”
1주일에 한두번씩 이른아침 김낙성 군수를 만나고 있는 예술이용원 주인 주원춘(43세)씨. 주원춘씨는 김낙성 군수가 매일 아침 출입하는 읍내 몇몇 이용원의 주인들 중 한사람이다.
한곳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당진시내 이용원을 돌면서 머리손질을 하는 김낙성 군수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주원춘씨는 “젊은 사람이라면 머리를 뒤로 넘기는등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볼 수 있겠지만 군수님은 나이도 있고, 직책상 지금의 스타일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군수선거 때부터 머리손질을 하면서 자주 만났다는 주씨는 김군수의 첫인상은 굉장히 차가웠지만 서로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부드럽고 자상한 면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또한 머리를 만지면서 당진의 현안문제인 도시계획이나 터미널 이전문제등에 대해서도 직접 물어볼 수 있어 좋다. 물론 대답대신 질문을 한번 더 받게 될 뿐이지만.
“머리결 상태가 별로 안좋아 한 10분정도의 손질시간이 걸리고, 머리카락의 고정을 위해 상당히 많은 양의 스프레이를 뿌려야 한다”고 김낙성 군수의 머리손질법에 대해 얘기하는 주원춘씨는 “현재도 지방행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당진군이 살기좋은 고장으로 남도록 많은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바램을 얘기한다.
“지역사회에 많은 공장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맑은 공기를 접할 수 있도록 군수의 힘을 보여달라”고 말하는 주원춘씨는 부지런한 군수를 한번 믿어보고 싶다며 군수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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