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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7.08 00:00

남녀는 평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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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주간기념 여성발전을 위한 토론회 열려

- 여성문제 공론화·대안모색의 첫 시발점

4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특성을 지닌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제1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당진군이 개최한 것으로 군은 이 토론회를 통해 사회의 이면에 숨겨진 「여성문제」를 공론화하고 남녀평등과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지역차원의 대안을 세우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교육계 여성대표 김춘자, 정삼섭 교장과 안희환 여성단체협의회장, 종교계 여성대표 죽동교회 권정임 목사가 참석하는등 각 분야에서 자리를 굳힌 여성 15명과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정에서 부딪치는 고용기회의 불평등과 결혼과 함께 이어지는 출산·육아로 인한 사회활동 제약등이 이날 거론된 주된 문제들이었다. 또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식의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여성자신의 안이한 태도 역시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어진 다양한 의견속에 토론자들은 ‘모성과 섬세함’을 장점으로 가진 여성들의 참여가 사회발전을 앞당길 것이며 이를 위해 여성자신의 의식구조 개혁과 함께 국가·자치단체 차원의 정책과 투자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여성주간은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정부가 95년 12월 31일 제정 공포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것으로 이날 토론회는 군내에서 처음으로 여성문제 제시와 해결책을 진지하게 모색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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