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공해공단·한보화력반대 투쟁위원회는 7월 9일 오후 8시 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체제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체제개편을 위해 공동의장단이 상임의장에게 일괄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투쟁위 집행위원회는 10일 별도의 회의를 열어 후속방안을 논의했으며 16일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원칙에 따르면 투쟁위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3인 정도로 공동의장을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각 읍면별 대표와 직능별 대표로 폭넓게 부의장단을 구성해 투쟁위의 실천력을 한단계 높여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