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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12.11 00:00
  • 호수 349

바른지역언론연대 사단법인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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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 사단법인 본격추진

다양한 연대사업 제안 봇물처럼 쏟아내
12월4일 바지연 발행인 유성 워크샵에서

당진시대 신문사 등 전국 30개 지역신문사가 참여하고 있는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원범, 서귀포신문사 발행인) 워크샵이 지난 4일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희망찬 2001년을 품에 안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30개 회원사중 21개 회원사 발행인이 참석했고 △10월 김포연수회에서 결의된 바지연의 사단법인화 추진 △규제철폐투쟁의 중간점검과 신문개혁투쟁의 방향 △2001년도 바지연 사업계획 검토 순서로 진행됐다.
김원범 회장은 “오늘 우리는 바지연이 걸어가야 할 험한 준령을 하나 넘는다는 심정으로 한국의 지역언론을 책임지는 발행인들로서 진지하게 대안을 찾아보자”는 인사말로 이번 워크샵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진 의제 토론에서 김광석 사무총장(남해신문 기획국장)은 사단법인 등록에 필요한 준비서류와 절차에 대해 발제를 했고 발행인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결과 사단법인 출범식을 내년 2월경 서울의 한국언론재단에서 갖기로 하고 그때까지의 제반 실무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사단법인 실무소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두번째 의제 바지연이 힘차게 벌여나가야 할 신문개혁운동은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와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바지연도 하나의 주체세력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 의제를 위해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은 “2001년에는 지금까지 미루어 온 신문개혁운동을 범 국민적 대중으로 발전시켜 반드시 이뤄내자”고 제안한 뒤 “6일 국회앞 집회, 7일부터 명당성당에서 정간법 개정과 국회언발위 설치를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며 “바지연은 지역주민들에게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세번째 의제 바지연 2001년 사업계획에서는 발행인들의 다양한 사업제안이 나왔다. 주민계도용 예산 철폐운동, 지역정보화사업에의 참여, 각 지역의 문화행사 알려주고 서로 참여하기,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집중적인 공동보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의 협력과 비판의 조화, 각 권역별 모임과 일 분야별 모임으로 연대 내부 조직을 강화하고 필요한 사업과 교육을 공유하고, 바지연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타매체 홍보활동 강화, 공동광고 창출을 위한 대기업 및 광고대행사에 바지연 신문과 홍보물 보내기, 회원사 아닌 지역언론을 회원사로 견인하는 조직확대사업 등 무수한 창의적 제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11시부터 시작된 워크샵 일정은 오후 6시가 되어서야 마무리 되었다.
한편, 각 회원사들은 연대가 전개하고 있는 정간법 개정 촉구 범국민서명운동의 일환으로 각 회원사 직원들의 서명용지를 연대 사무총국에 제출해 이번 워크샵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희망찬 지역언론의 2001년을 만들기 위해 바른지역언론연대 발행인들은 개별 회원사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연대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다시 지역주민들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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