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이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내에서도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에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학생수가 131명인 당진중 대호지분교에는 지난 10월23일 감기 초기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3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6일 홍역으로 정식 신고접수됐다. 이들 33명의 환자 중 12명은 성모내과 등 4개 병원에 분산 입원치료 중이며 14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고 7명은 완쾌됐다. 당진교육청(교육장 최종성)은 홍역발병 후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환자에 대한 격리조치 및 예방을 당부했으며 각 학교에 환자 발생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신고가 접수된 6일 당진중 대호지분교의 전교생에 대해 귀가 조치시키고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10일부터 15일까지 임시휴교령을 내렸다. 한편 법정 2종 전염병인 홍역은 지난달부터 경기도 이천·부천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올 들어 전국 각 지역에서 감염환자가 보고돼 지금까지 6천여명으로 늘어났다. 문의 : 당진군보건소 예방의약계(☎ 350-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