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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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감결과 평균 경쟁률 2.9 : 1

군수후보 황규호·한만석·김낙성·민영근·구자생·장준섭씨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자들이 지난 5월28일부터 이틀간에 걸친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선 지방자치 3기를 이끌 주역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당진군에서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로 모두 46명이 출마해 평균 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총 39명이 출마해 2.6: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 1998년 6.4 지방선거 때보다 증가한 수치로 군의원 선거구 증가와 상대적인 경기안정 등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지망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군수선거에는 한나라당 황규호, 민주당 한만석, 자민련 김낙성, 미래연합 민영근씨가 정당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며 민주당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고도 중앙당 심사에서 떨어진 구자생씨와 자민련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다시 탈당한 장준섭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도의원 선거에는 제1선거구(당진·고대·석문·대호지·정미)에서 한나라당 한상윤, 민주당 김홍장, 자민련 성기문씨가 출마했다. 제2선거구(합덕·신평·송악·송산·면천·우강·순성)에는 민주당 윤용만씨와 자민련 정용해씨가 지난 95, 9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쟁하게 됐으며 한나라당은 후보를 내지 못했다.
당진읍 선거구에서 1명이 늘어 모두 13명을 선출하게 되는 군의원 선거에는 모두 35명이 출마해 평균 2.7:1의 경쟁률을 보여 2.2:1에 불과했던 지난 6.4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번 군의원 선거에는 당진읍의 성기문 의원이 도의원에 도전하고 고대면의 이기흥 의원이 민주당 군수후보 등록의사를 철회하면서 출마를 포기했으며 대호지의 남기호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혀 이들 3명을 제외한 현직 군의원 9명이 재도전에 나섰다.
한때 유병헌 의원의 단독후보 출마설까지 돌았던 면천면은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늘면서 모두 4명이 출마해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기문 의원의 도의원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당진읍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는 각각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기흥 의원과 남기호 의원 등 현직의원이 불출마한 고대면과 대호지면 역시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연소 후보자는 우강면의 인효식씨(63년생)로 올해 40세의 나이에 63세의 이은호 의원과 지난 98년 6.4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경쟁하게 됐다. 인 후보는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최연소였다.
또한 당진군 선거 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편명희 후보가 당진읍 제1선거구에 출마했다.

◆ 군수 후보
황규호(55세, 한나라당)
한만석(48세, 민주당)
김낙성(60세, 자민련)
민영근(48세, 미래연합)
구자생(60세, 무소속)
장준섭(61세, 무소속)
◆ 도의원 후보
▶ 제1선거구
한상윤(48세, 한나라당)
김홍장(40세, 민주당)
성기문(55세, 자민련)
▶ 제2선거구
윤용만(59세, 민주당)
정용해(52세, 자민련)
◆ 군의원 후보
▶ 당진읍 제1선거구
편명희(55세, 여)
호병옥(66세)
이은규(58세)
▶ 당진읍 제2선거구
이석모(53세)
윤수일(50세)
윤석재(46세)
▶ 합덕읍
임홍빈(56세)
김명선(46세)
▶ 고대면
신태운(44세)
윤기천(55세)
최수재(41세)
▶ 석문면
백성옥(49세)
조병록(47세)
▶ 대호지면
장동오(56세)
남기준(50세)
김형열(64세)
▶ 정미면
이종백(58세)
강영구(62세)
한창준(50세)
▶ 면천면
김용현(50세)
김옥현(51세)
표상열(44세)
유병헌(55세)
▶ 순성면
이광호(56세)
박장화(44세)
▶ 우강면
이은호(62세)
인효식(39세)
▶ 신평면
안석동(56세)
이덕연(46세)
이영문(56세)
▶ 송악면
편학범(62세)
김천환(58세)
▶ 송산면
최세묵(58세)
김성권(61세)
최동섭(5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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