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개통기념행사가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당진군에서는 오는 29일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름짓고 오전 10시 길놀이 농악으로 시작해 22개 지역 12개팀이 참가하는 주부풍물단 경연대회와 함께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기지시 줄다리기를 낮 3시부터 당진, 평택 각 5백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장교 470m에 대형 시루떡을 잇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3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행담도 광장에서 펼쳐져 뜨거운 한마당 노래축제를 펼치게 된다. 또한 11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항토음식과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11월4일 낮 2시에는 안섬 풍어당굿을 시연하게 된다. 11월4일 낮 2시30분부터는 에어로빅 및 태권도시범과 청소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1월5일에는 15㎞와 7.3㎞ 단축마라톤이 펼쳐지는데 2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11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은 주행사 준비와 경호관계로 출입을 통제하게 되며 개통당일인 8일에는 각계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게 된다. 한편 행사기간 중 차량통제가 되며 29일부터 11월5일까지 당진여객 시내버스가 1일 10회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