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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10.23 00:00
  • 호수 343

당진항 추진위, 연구용역 및 기금마련 공연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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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추진위, 연구용역 및 기금마련 공연추진

상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예산안 확정
5만명 목표 서명운동 전개

당진항 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천환, 이하 당진항 추진위)가 상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시행에 나섰다.
지난 18일 당진항 추진위는 6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 제출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당진항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5만명을 목표로 당진읍과 합덕읍 일원의 가두서명운동과 함께 각 학교와 새마을협의회, 종교단체 등의 조직을 통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서명운동이 완료되는 즉시 위원장단과 집행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해양수산부에 대한 1차 항의방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진항 추진위는 지난 9월27일 군대표의 해수부 방문시 노무현 장관이 신뢰할만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당진항 지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종합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집행위원회가 인하대 부설 연구기관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항 추진위는 연구보고서가 완성되는 즉시 국회의원 회관 프레스센터에서 정치권 및 관련기관, 각계 전문가 등을 초빙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당진항 지정과 관련한 논의를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중앙 차원으로 논의를 확산하겠다는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진항 추진위는 이에 대한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11월7일 가수 ‘해바라기’ 초청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당진항 지정운동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충남도에도 공동위원장 및 집행위원장이 직접 방문해 강력히 항의하고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당진항 추진위는 전체적인 사업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마지막 단계로 주민 1천8백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항의방문단을 구성해 해양수산부를 직접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황규호 집행위원장은 “전체적인 사업계획이 단체나 개인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당진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진항 지정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만큼 조금씩 더 희생한다는 각오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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