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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2.09.01 00:00
  • 호수 433

(주)에너진 연구소 부곡공단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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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평에 콘테이너 이용 임시건물 사용

조만간 연구소 신축 및 공장설립 예정

공압식 자동차 엔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주)에너진의 연구소가 부곡공단에 정식 입주했다.
압축된 공기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세계 8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주)에너진은 지난 7월24일 연구소를 부곡공단으로 옮긴데 이어 8월31일 정식으로 입주했다.
우선 3천평의 연구소 부지를 확보했지만 주변에 공장용지로 2만5천평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으로 현재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주)에너진의 이정종 당진 지사장은 “우선 3천평의 부지에 연구소만 옮긴 상태지만 추가로 공장용지 2만5천평을 확보, 내년 3월 착공해 같은해 12월 완공 예정에 있다”며 “조만간 당진군민들을 위한 자동차 시범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곡공단에 입주하는 이 공장이 정상가동될 경우 한 번에 1백대의 공압식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주)에너진 연구소는 콘테이너 박스 몇 개를 임시건물로 사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연구소에는 현재 2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주)에너진은 소조도를 매입해 지난해 6월부터 연구원 및 주주들을 위한 휴양소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주)에너진의 전지용 공압식 자동차는 공압식 엔진과 전지구동 모터가 순환가동되는 신개념의 엔진으로 회사대표인 조철승 회장이 30여년의 집념어린 연구 끝에 개발해낸 발명품이다.
이 자동차는 압축된 공기의 팽창력을 이용해 초기 순간 구동력을 발휘하며 시속 10~20㎞에 도달하면 전지구동 모터로 주행하도록 해 배터리가 오래 못가고 등판능력이 떨어지는 기존 전기 자동차의 단점을 극복했다. 공기와 전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연이 전혀 없는 무공해 차량이다.
세계 8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4개국 6개 업체로부터 기술제휴를 제의받는 등 호평을 받았으며 프랑스 노가로테크사와 기술합작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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