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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2.09.01 00:00
  • 호수 433

한보철강 매각 본협상 시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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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시한 넘겼으나 9월 중 타결 가능성 높아

AK캐피탈·자산관리공사 가격협상 진통

한보철강 매각을 둘러싸고 막바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초 본협상 시한인 8월28일을 결국 넘겼다.
지난 8월28일 AK캐피탈의 김건철 이사는 “한보철강 주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 측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했으나 당초 시한인 8월28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하지는 못했다”며 “협상시한은 넘겼지만 별 문제없이 가격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보철강 우선협상 대상자인 AK캐피탈과 주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 모두 협상에 적극적이어서 타결전망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캐피탈은 한보철강 매각 예정대금인 4억1백만달러± 9.3%에서 최하한선인 3억7천4백만달러를 매입금액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자산관리공사는 최근 철강경기가 좋은 점을 감안해 4억달러 수준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AK캐피탈은 가격협상과는 별도로 자금마련을 위해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는 “자금마련을 위한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본금과 단기 차입금의 형식으로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협상시한은 넘겼으나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AK캐피탈이나 자산관리공사 모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9월 중에는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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