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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2.09.08 00:00
  • 호수 434

운산지구 이정표, 신호등 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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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메는 차량 부지기수, 교통사고 위험 높아

당진군 부서간 책임미루며 예산타령만

【합덕】 운산지구내 사거리에 신호등과 이정표가 설치되지 않아 외지에서 오는 차량마다 길을 잃고 헤메며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합덕 운산지구 내 신설된 4차선 도로와 합덕 시내에서 성동리 방향의 2차선 도로가 만나는 현대카센타 앞 사거리.
덕산쪽에서 시내방향으로 개설된 4차선 도로는 사거리를 지나 120M가량 직진하다 갑자기 끊어져 있고 사거리에는 합판으로 만든 임시 안내판만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사거리 옆 현대카센타 직원 박주성씨는 “하루에 50~60대 가량의 외지차량이 길을 물어볼 때도 있어 일하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박씨는 “덕산방향에서 오는 차들이 신호등이 없어 사거리인 줄을 모르고 과속하기 일쑤여서 여러번 사고가 발생했다”며 “특히 야간에는 더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당진군 건설과와 도시과 담당공무원은 “토지구획정리지구내 사업은 도시과 소관”, “토지구획정리지구 공사가 완료됐으니 건설과 소관”이라며 책임을 미루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도시과 담당공무원은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예산이 부족해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으며 현재 예산확보 계획도 수립돼 있지 않다”고 밝히는 등 문제해결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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