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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命을 바꾸는 四象醫學
2003년 03월 19일 () 14:01:00 webmaster@mjmedi.com
사상의학의 바른 이해를 위한 길잡이

李濟馬先生님께서 사람마다 天命(天壽)을 다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壽世保元’이라는 책을 써 놓은 지 100년이 지났지만 용어의 뜻조차 제대로 밝혀져 내려오지 못하였는데, 전문가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그 뜻을 쉬우면서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책이 나오게 되었으니, 著者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반인들은 이 책을 통하여 四象醫學의 상식을 넓히고, 전문가들은 四象醫學의 입문서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우리들이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상식 중에 반드시 고쳐야 할 것을 이 책의 내용에 입각하여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로 사람들이 ‘體質’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體性’이라는 말로 바꾸든지 더 궁극적으로는 ‘四象人’이라는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壽世保元 중 醫源論에서 ‘四象人臟腑性理’라 하여 胎兒時期에 胎敎를 통하여 부모로부터 받으면서 자라게 되는 本性의 이치에 따른 臟腑의 大小로써 四象人을 구분했다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哀性遠散함을 타고난 사람을 太陽人, 怒性宏抱함을 타고난 사람을 少陽人이라 하시면서 哀性의 뜻은 서로 속이는 것에 대하여 살피는 마음가짐이고 이 哀性은 直升하는 陽氣이며, 怒性의 뜻은 서로 업신여기는 것에 대하여 살피는 마음가짐이고 이 怒性은 橫升하는 陽氣라 하셨으니 太陽人이라 함은 陽氣 中에서도 멀고도 넓게 펼쳐지는 哀性遠散을 타고난 사람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또 少陽人이라 함은 陽氣 中에서 크게 감싸안는 怒性宏抱를 타고난 사람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고난 本性 中에 天性으로 사람을 구분한 것이니 ‘體性’이라고 말하든지 區分된 결과로써 ‘四象人’이라고 말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간곡히 바라건대 이제부터라도 體質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둘째로 怒性宏抱와 哀情促急함을 태아시기에 부모로부터 받으면서 자라남에 의하여 脾局生理力의 활력소가 들어있는 膜海라는 그릇의 크기는 크게 타고나면서 腎局生理力의 활력소가 들어있는 精海라는 그릇의 크기는 작게 타고난 사람을 脾大而腎小者라 하여 少陽人이라고 하셨는데, 怒性宏抱와 哀情促急을 태아시기에 부모로부터 90% : 10%의 비율로 받으면서 자라남에 의하여 膜海라는 그릇의 크기가 12이면서 精海라는 그릇의 크기가 08인 것도 脾大而腎小者이니 少陽人이고, 怒性宏抱와 哀情促急을 胎兒時期에 부모로부터 10% : 90%의 비율로 받으면서 자라남에 의하여 膜海라는 그릇의 크기가 05이면서 精海라는 그릇의 크기가 01인 것도 脾大而腎小者이니 이 역시 少陽人이므로 少陽人이라 할지라도 타고난 臟局生理力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病證의 機轉을 설명하심에 鬱狂病은 正氣가 邪氣와 敵手가 되면서 싸운다고 하시면서 亡陽病은 正氣가 邪氣와 敵手가 되지 못하면서 싸운다고 하시니 이를 보면 少陰人이라 할지라도 타고난 生理力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근간으로 하여 窮究한 결과 四象人을 총 21개의 病證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보면 天性으로 구분하는 體性은 四象人 이외에는 나눌 수 없는 것이고, 이를 후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病證으로 구분했을 때에만 21개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이 책을 읽면 충분히 숙지할 수 있기에 접기로 하고, 전문가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四象醫學을 올바르게 널리 알림에 힘쓰신 저자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이 책이 壽世保元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申弘一(경기 신홍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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