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천환)는 지난 9일 간부수련회를 가진데 이어 용역발주와 함께 심포지엄 개최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간부수련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당진항 지정운동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이후의 세부적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협의회 최재경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세부 사업계획으로 해양수산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당진항 지정문제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논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회 심포지엄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당진항 추진위에서 지난 9월2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서명운동은 1차 집계결과 2만8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표기풍 사무국장은 “많은 주민들의 호응으로 단기간내에 2만8천명이 넘어섰다”며 “이후 군내 각 학교에 대한 서명운동과 함께 가두서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