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 제5회 순성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순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7개 마을 2천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민들은 이날 4년만에 열리는 잔치에 자못 들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흥겨운 풍물가락이 넘쳐 흘렀으며 운동장 주위를 에워싼 채 마을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함성이 잇따라 터져나왔다. 단축마라톤을 비롯한 육상과 훌라후프, 줄다리기, 씨름, 줄넘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전을 벌인 결과 광천리가 줄다리기, 줄넘기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종합우승의 자리에 올라 지난 4회 대회에 이어 2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봉소2리, 3위는 육상종목에서 선전한 옥호1리가 차지했으며, 입장상은 광천리, 질서상은 갈산리가 각각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팀 △400m릴레이(여):옥호2리 △800m릴레이(남):백석리 △화합달리기(마을대표경기):나산리 △훌라후프:초등부(봉소2리), 중등부(광천리), 일반(아찬리) △줄다리기:광천리 △씨름:중방1리 △줄넘기:광천리 △단축마라톤:옥호1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