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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10.02 00:00
  • 호수 340

하상 주차장 50대분 재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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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 주차장 50대분 재시공된다

당진시장 주차난 해소 목적
시장 노상주차장은 시일 걸릴 듯

수해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하천정비에 따라 철거됐던 당진읍 하상주차장 중 일부가 당진시장의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재시공된다.
당진읍 하상주차장은 지난 98년 수해로 당진천이 넘쳐 많은 피해를 낸 이후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초까지의 공사로 완전 철거됐다. 그러나 하상주차장 폐쇄로 고객이 감소할 것을 우려한 시장상인들의 민원으로 현재 읍사무소 맞은편에 50대분의 하상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해 하상주차장 철거공사에 들어가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는 2001년 완공 예정인 군도 1호선의 한쪽 보도부근에 약 170대분의 노상주차장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군도 1호선 완공시까지 한시적으로 당진 3교 부근의 유휴 사유지에 67대분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시장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이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시장조합에서는 대안이 되지 못한다며 지속적으로 주차대책을 요구했다.
이 에 따라 당진군은 지난 1월 시장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군도 1호선 노상주차장과 3교 부근의 임시 주차장 이외에 하상주차장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던 이전의 방침을 바꿔 읍사무소 맞은 편에 50대분의 하상주차장을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부족한 주차공간의 확보를 위해 당진시장 중앙대로의 노상 설치물을 정비하고 노상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노상주차장이 조성될 경우 평면 주차시는 64대, 45도 주차시는 약 120대분의 주차면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당진군은 예상하고 있다.
간담회 때의 발표에 따라 당진군은 일단 읍사무소 맞은 편에 50대분의 하상주차장 건설에 들어갔다.
이긍익 건설과장은 “시장상인들의 요구로 50대분의 하상주차장을 시공하고 있으며 통수단면을 검토할 때 여유를 두고 결정했기 때문에 유속에 큰 지장이 없다”며 “하천준설과 함께 차집관로를 묻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하상주차장을 철거한 후 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진시장 중앙대로의 노상주차장 조성계획은 시장상인들과 당진군의 이견으로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기 상설시장 조합장은 “하상주차장을 폐쇄한 당진군이 시장쪽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당진군 지역경제과에서는 상인들간의 이견으로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대분의 하상주차장은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시장 중앙대로의 노상주차장은 좀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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