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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후보 이긴 곳 투표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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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3(표6)
송영진 후보 이긴 곳 투표율 높아
투표율 낮은 지역에서는
김현욱 후보가 이긴 곳 많아

이번 선거에서 송영진 후보는 김현욱 후보에게 2,915표라는 예상보다 큰 표차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중앙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시종일관 김현욱 후보가 우세하게 나왔기 때문에 이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민주당 지구당 쪽에서조차 장담하지 못하던 이런 결과가 나온 비결은 무엇인가. 그 비결의 단면을 말해주는 사례를 보면 상상이 쉬울 것이다.

투표 당일 마감 시간 막판까지 초조하기는 민주당 송영진 후보쪽이 더했다. 자민련 김현욱 후보측은 투표 2~3일전 중앙당 쪽으로부터 3% 정도의 차로 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투표일 오후5시 MBC 출구조사에서 김현욱 후보가 200표차로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발표되면서 민주당에서는 <2백명 동원>을 위한 최종 혈전이 벌어졌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물론 결과는 그 노력이 무색할만큼 큰 표차 당선이었지만 당시의 상황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견지했을 분위기를 암시해준다. 즉, 민주당에서는 ‘사활을 건’ 선거운동을 했던 것이다. 그것은 투표결과 송영진 후보의 표가 많이 나온 투표구의 투표율이 대부분 높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김현욱 후보 역시 적지 않은 투표구에서 송영진 후보를 이겼지만 대부분 투표율이 평균 이하인 지역들이다. (표6)

당진군내 46개 투표구(부재자 투표구 포함)를 편의상 중간지점에서 나눠 23개 투표구씩 구분해본 <표6>에 따르면 투표율 66% 이상인 23개의 투표구에서는 송영진 후보가 15지역 : 8지역으로 김현욱 후보를 이겼다. 그러나 투표율 66% 미만인 투표구 23개 지역에서는 반대로 11지역 : 12지역으로 김현욱 후보가 이긴 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표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송영진 후보 진영이 공세적이고 적극적인 득표활동으로 득표수를 늘림과 동시에 투표율을 높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김현욱 후보 진영은 소극적이고 수세적인 득표활동의 결과, 유리한 지역에서조차 투표율 자체가 떨어짐으로써 표 확보에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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