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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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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선대위 득표경쟁 돌입
한나라당 " 이회창 후보 방문으로 지지율 상승 노려
민주당 " 후보 단일화·송 의원 복당으로 승리 자신
민주노동당 " TV토론 후 권 후보 지지율 상승에 고무

제16대 대통령선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당진지역 선거대책위원회도 거리 유세전과 함께 전화 및 사이버 선전전 등 본격적인 득표 경쟁에 들어갔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세차량을 이용한 대대적인 거리 유세전을 전개하는 한편 지난 3일 TV 토론 이후의 여론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 당직자들은 지난 5일 이회창 후보의 당진 방문 이후 여론이 한나라당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열린 이 후보의 거리유세에 많은 주민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며 득표로 연결시키는 일만 남았다는 반응이다.
모두 3개의 유세팀을 조직해 교대로 거리유세에 나서고 있으며 모두 12대의 전화를 이용한 전화유세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석래 위원장은 “충청권의 각 시군 선대위 모두 70%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회창 후보의 방문 이후 안정세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 선거대책위의 주요 위원들은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이후 정 의원의 지지층 중 상당수가 노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또한 송영진 의원이 복당하면서 선대위의 위원장을 맡는 한편 조직을 새로 정비했으며 안종길 연청 연수원장과 한만석 상임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유세차량을 이용한 거리선전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직을 정비하면서 2백여명의 직능 및 읍면 책임자를 인선하는 등 산하기구 및 외곽조직을 강화했다.
김홍장 선거본부장은 “후보의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누가 이 시대의 지도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 당 관계자들은 지난 3일 TV 토론 결과 권영길 후보의 지지율이 두배 가까이 오르고 있다며 화색이 만면한 가운데 거리유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의 노조원들이 출퇴근 시간 선전전에 속속 결합하고 있는데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충남도지부의 유세팀도 방문하는 등 선거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자체 판단이다.
임성대 선거대책본부장은 “TV 토론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노동자·농민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거리유세와 함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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