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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09.25 00:00
  • 호수 339

가화포도축제 약식으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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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포도축제 약식으로 치러져

태풍피해, 마을내 초상까지 겹쳐

제5회 당진가화포도축제가 지난 8일 순성면 본1리 가화포도단지내에서 열렸다.
포도축제는 당초 2일 개최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앞두고 불어닥친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발생해 8일로 연기돼 치러졌다.
가화포도작목회(회장 정동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군내 농업인단체,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 포도시식회와 포도잼, 포도주 등 가공식품을 맛보며 가화포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4㎏ 단위로 포장된 가화포도가 시중보다 싼값에 직판됐다.
그러나 올해 축제는 태풍피해에다 행사당일 마을에 초상이 나는 등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계획되었던 군민노래자랑을 비롯, 포도먹기대회 등 대부분의 이벤트 행사가 취소되고 의전행사만 조촐히 치러져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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