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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09.25 00:00
  • 호수 339

바른지역언론연대 국회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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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 국회 특별세미나 개최

9월26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서
지역언론 차별 철폐와 정책적 지원 촉구

본사를 비롯한 전국 25개 신문사가 참여하고 있는 바른지역언론연대가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국회에서 ‘지역언론에 대한 차별적 규제 철폐와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는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풀뿌리민주주의 발전과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특별 세미나는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리는데, 각 지역신문사의 발행인과 편집국장, 그리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과 각 지역구 국회의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회 ▲각 지역신문 임직원과 국회 문화관광위원 및 지역구 국회의원간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 제1주제 ‘풀뿌리민주주의의 발전과 지역언론의 역할’은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장호순 교수, 제2주제 ‘지역정보화와 지역신문의 역할’은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차재영 교수가 각각 맡는다.
장 교수는 “지역언론의 활성화는 지방자치발전의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정부와 국회가 지역언론 활성화 정책을 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군사독재정권의 영향으로 오히려 지역언론에 대한 차별과 통제만이 있다”고 진단하고 “이제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바른 지역언론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함께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는 평소 그의 소신을 주장할 예정이다.
차 교수는 “지역주민을 참여시키지 않는 정부의 지역정보화 정책사업은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주민의 참여방법으로 많은 정보가공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신문을 지역정보화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한나라당의 심규철 의원(옥천·보은·영동), 민주당의 정범구 의원(고양·일산), 자민련의 이완구 의원(홍성·청양), 임병수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성유보 민언련 이사장, 한국언론재단 김택환 박사가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에 이어서는 세미나에 참석한 각 지역신문사 임직원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지역정치의 발전과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 특별세미나는 언론개혁과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분투해온 지역신문들의 연대체,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원범·서귀포신문 발행인)가 마련했다는 점에서 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광석 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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