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 5대 지회장에 취임했던 민익홍 회장이 지난 6일 취임 다섯달만에 돌연 사임했다. 민익홍 지회장은 “희생 봉사의 자세로 4천여 장애인을 대표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으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회장직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회원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인협회 주변에서는 민익홍 지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협회의 내부적인 갈등에 시달려 왔다고 밝히고 있어 민 회장의 사임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