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예회관 조성사업이 읍내토지구획정리 사업에 대한 기본 설계심의와 실시설계심의가 끝나는 대로 설계 납품을 받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지난 3월 김낙성 군수와 군의회, 문예단체에 대한 문예회관 기본설계안 용역결과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때 제기된 의견을 용역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당진군은 용역사인 부림종합건축에 연건평 1천6백평에 140억원의 예산으로 기본설계안을 작성할 것을 과업지시했다. 그러나 용역설명회시 각 문예단체는 물론 용역사인 부림종합건축에서도 연건평 1천6백평에 140억원의 예산규모로는 전시실과 향토사료전시실, 로비 등을 갖추기 어렵다고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당진군은 57억원을 더 증액하고 연건평을 2천1백평으로 늘리기로 하고 용역을 다시 의뢰했다. 당진군은 현재 증액된 예산 57억원을 추경에 계상하도록 할 예정인데 국회파행으로 추경예산 편성이 계속 늦어질 경우 내년 예산에 계속비 사업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은 읍내토지구획정리 사업에 대한 모든 심의가 끝나는 대로 바로 설계 납품을 받아 착공할 예정인데 현재로는 12월쯤으로 착공시기를 예상하고 있다. 예정대로 착공될 경우 오는 2002년에는 완공된 문예회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