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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09.11 00:00
  • 호수 338

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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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 결성

박우영·김덕섭·송일권·이덕연·김대희·이재만·이해자·이상범씨 위원장 선출
상임위원장 김천환·집행위원장 황규호씨

당진항 지정 운동이 군내 각 기관·사회단체가 망라된 범군민 추진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 결성대회가 7일 지역내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결성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운영규약 및 임원선출 등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지난 8월29일 열린 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결의대회의 결정에 따라 그동안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천환)는 사업계획 및 재정운영 등에 관한 실무적 준비를 해왔었다.
이날 결성대회는 호서고 풍물패의 공연으로 힘차게 서막을 연 후 신철석 아산해운 대표의 당진항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신 대표는 “당진은 무역항으로서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평택항이라는 타 지역의 항구명으로 불리고 있다”며 “당진항이 서해안시대의 주역이라는 구호에 합당한 역할을 하려면 당진항 지정과 함께 관할청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변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환 준비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안건심의에 들어가 운영규약안을 준비위원회의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임원으로 명예위원장과 공동위원장, 감사 등을 선출했다.
명예위원장에는 송영진 국회의원과 김낙성 군수, 성기문 군의회 의장, 장준섭·정용해 도의원이 선출됐으며, 공동위원장에는 김천환 군의회 부의장, 박우영 개발위원장, 김덕섭 새마을지회장, 송일권 재향군인회장, 이덕연 군의회 당진항 특위 위원장, 김대희 당진환경운동연합 의장, 이재만 당진참여연대 회장, 이해자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상범 당진JC 회장 등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김천환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 집행위원장에는 황규호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이보호·이형렬·신동석씨가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천환 위원장은 “주민들이 용기를 내야 위원장들도 힘을 얻을 수 있다”며 “공동위원장들과 협의해서 당진항이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재만 공동위원장이 대신 읽은 결의문을 통해 “서해안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라는 부푼 기대감 속에 21세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당진항을 되찾지 못한다면 지역의 장래는 희망이 없다”며 “13만 군민의 결연한 의지와 역량을 총동원해 당진항 지정을 기필코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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