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입력 2000.09.04 00:00
- 호수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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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대 차량절도 및 차털이 피의자 일당검거
송악면 20대 청년 4명등
전국을 무대로 차량 절도 및 차털이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온 혐의로 권모(25세, 송악)씨 등 피의자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8월29일 저녁 8시30분경 당진읍 읍내리 소재 ㅅ당구장 등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권모씨 및 김모(26세, 송악), 권모(25세, 송악), 구모(26세, 송악)씨 등 일당은 친구, 선후배지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26일까지 자신들이 훔친 자동차를 이용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상대로 총 20여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쇠로 된 50센티미터 자를 소지하고 다니며 차량과 차량 번호판, 차량내부에 있던 현금과 신용카드 등 그동안 도합 1천6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를 주유비 및 유흥비, 도박비 등에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의자 5명중 강모(35세, 당진)씨는 최근 일어난 한 사건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 8월4일 당진서 관내에서 현금 4백만원과 신용카드를 절취한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한 것을 비롯, 동일수법의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점에 착안,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피의자 일당이 일정한 직업 없이 주간에는 당구장 등에서 소일하고 야간에는 함께 사라진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토대로 ㅅ당구장 등에 잠복해 있다가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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