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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3.08.25 00:00
  • 호수 480

"초대형 발전소 증설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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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환경연합, 당진화력 발전소 강행 회신 '반박'

지역 시민사회단체, 주민 참여 간담회 개최 제안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김중회)이 논평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의 회신을 반박했다.
지난 20일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논평에서 7,8호기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의 회신에 대해 반박하고 에너지 수급정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4일 당진화력 7,8호기 증설에 대한 당진발전본부의 최종적인 입장을 요구하는 3개 항의 질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지난 7월14일자 회신을 통해 당진화력 7,8호기 증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겠으며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요구를 협의할 수 없고 LNG로 대체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당진발전본부의 회신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발표하고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환경연합 사무실에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논평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400만㎾급 유연탄 화력발전소가 지구촌 전체에도 3개밖에 없을 정도로 초대형발전소에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며 "선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 수급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989년에 환경영향평가를 했으나 관련법에 5년 이내에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재협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주변의 환경도 바뀌었으므로 재협의해야 한다"며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청정연료로 바꾸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구태의연한 사고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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