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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3.10.29 00:00
  • 호수 488

면천에 청동기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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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현장서 주거지, 석곽묘 등 발굴

【면천】 면천면 자개리와 삼웅리 일대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통일신라시대의 석곽묘 등이 발굴됐다.
지난 18일 면천면 자개리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공사구간내 유적 발굴 현장에서 문화유적 발굴조사 2차 현장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충청문화재연구원은 4만5천353㎡의 자개리, 삼웅리 3곳의 유적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통일신라시대 석곽묘 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충청문화재연구원은 유적을 조사한 결과 세장방형과 방형, 원형 등의 청동기시대 주거지 63기와 통일신라시대의 석곽묘 18기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지형조건에 따라 구릉의 정상부에는 주로 세장방형과 방형 주거지가, 경사면에는 세장방형 주거지가, 능선의 중하단부에는 원형의 주거지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석곽묘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인화문토기 개(蓋)와 경질토기 완 등이 출토됐으며 자개리 4곳의 석곽묘에서는 곽 주위에 두른 도랑 같은 시설인 주구(周溝)가 확인됐다.
발굴 조사를 맡고 있는 충청문화재연구원의 구기종 연구원은 “청동기시대 중·후기 유적으로 무문토기와 돌도끼, 돌칼 등 석기류 등이 출토됐으며 청동기는 없다”며 “12월 초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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