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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3.12.01 00:00
  • 호수 492

쌍매당 연구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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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 장의환씨

쌍매당 이첨 선생 2004 이 달의 문화인물 선정




쌍매당 이첨(雙梅堂 李詹)선생이 2004년도 7월 문학부문 이 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쌍매당이첨선생기념사업회(회장 장의환)와 신평이씨대종회(회장 이석태)는 이번 문화인물 선정이 이첨 선생의 업적과 중요성을 군민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 문화관광부 전통지역문화과를 방문한 장의환(72, 합덕읍 운산리) 회장은 이 달의 문화인물 선정에 관한 사항을 전해 듣고 이첨 선생을 문화인물로 추천하기 위해 7월15일부터 3일간 독필로 『쌍매당 이첨의 생애와 문학』등 문집 3권을 완성해 문광부로 보냈다. 이에 9월26일 전국에서 추천된 문화인물에 대한 중간선정이 통고되어 10월1일 이첨선생 기념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 10월31일경 비로소 내년도 7월 인물로 선정이 완료됐다.
장 회장은 “우선 이첨 선생이 홍주 이씨로 잘못 기록된 기존의 서적들을 신평 이씨로 바로잡는 부분부터 시작해 역사 고증 등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다”며 “700년만에 당진에서 이뤄지는 큰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연구를 계속하면서 당진 문화인물의 존재가치를 잘 모르는 점이 늘 아쉬웠다”는 장 회장은 “심훈도 훌륭하지만 쌍매당과 같은 이 지역 인물이 문화제 인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문화인물 선정을 기념해 내년 7월경 이첨 선생의 학문과 사상에 관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정구복 원장과 김동주 전문위원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악면에 위치한 이첨의 묘와 신도비 지역을 사적지로 추진할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쌍매당 이첨(1345~1405) 선생은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조선초기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첨의 자(字)는 중숙(中叔), 호는 쌍매당(雙梅堂), 시호는 문안(文案), 본관은 신평(新平)으로 고려 제29대 충목왕 1년 을유(1345년) 12월11일 신유 영동정 희상(熙祥)의 아들로 신평현 신북면 오사리(현 송악면 오곡리)에서 태어났다. 저서로는 『저생전』, 『쌍매당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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