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당진양록회(회장 박권옥) 교육 및 연말총회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 유전자원과 이장희 박사가 양록산업의 특성과 사슴번식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녹용의 20% 정도가 국산이고 나머지는 수입되고 있다며 국내 양록농가의 규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중국이 국내 양록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 농가는 고품질의 녹용을 생산해 경쟁력 확보에 역점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양록회 박권옥 회장은 “국산 녹용의 소비가 줄어 양록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진양록회는 힘을 합쳐서 고품질의 녹용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말총회에 참석한 당진양록회 회원들은 내년에는 약품 및 기자재 공동구입, 우수농가 견학, 인공수정교육, 산야초 사료배합 사슴사육 평가회 및 사슴고기 홍보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