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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4.01.07 00:00
  • 호수 497

광우병 여파 미국산 소고기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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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한우가격 큰 변화없어

미국에서 광우병(BSE:소해면상뇌증)의심 소가 발생해 농림부가 미국산 소고기 육가공식품과 반추동물의 잠정검역 중단 및 보류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군내에서도 미국산 소와 관련된 부산물 판매중지 조치가 취해졌다.
군청 산림축산과 구자순 축산담당은 “지난 27일 군내 수입농산물 가공업체 2곳에서 내장 부산물 122㎏을 판매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수입소고기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설날을 앞두고 한우가격의 폭등이 우려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중 암소(한우)소고기의 가격이 1㎏당 1만5백원으로 5% 정도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코오롱마트 박보묵 점장은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소고기 매대를 철수했다”며 “한우의 1일 판매량은 변동이 없으나 수입소고기는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고기의 대체 소비품으로 수산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장의 오륙도 수산물 전문점 원성룡 대표는 “수산물 판매가 약간 상승했다”며 “그러나 현재 경기가 나빠서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미국산 수입소의 판매가 중단돼 앞으로 소비시장의 가격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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