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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4.03.02 00:00
  • 호수 504

생활개선회 이·미용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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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원당2리(이장 박용호) 노인들이 새봄을 맞아 이발을 했다.
당진군 생활개선회 이·미용 봉사반(반장 김정림)은 지난 2월23일 원당리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의 머리를 말끔하게 다듬어 주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석문면 박흥순씨는 “더 나이 먹기 전에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며 “어른들의 머리를 산뜻하게 다듬을 때마다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머리를 예쁘게 자른 원당리의 한 할머니는 “머리를 자르기 위해 나이 많은 사람이 시내까지 나갈 수 있느냐”며 “봉사하러 온 사람들이 친절하게 잘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용호 이장은 “마을 노인들은 젊은 사람처럼 자주 머리를 다듬을 수 없는데 이렇게 봉사해 줘 고맙다”며 아무런 대가없이 봉사해 주는 생활개선회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생활개선회 이·미용봉사반은 월 2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요청을 하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봉사를 하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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