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 충남지부 당진군지회가 지난 10일 군민회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갖고 고대 공설운동장까지 걷기대회를 펼쳤다. 이날 시각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 이병환 회장은 “1992년에 창립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2001년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신설하고 점자교육, 풍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간의 단결과 협동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당진군지회(회장 한화자) 회원들이 도우미로 참여해 시작장애인들과 짝을 지어 취타대를 앞세우고 시내행진을 한 후 봄바람을 가르며 고대 공설운장까지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마지막 행사는 당진실내체육관에서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점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