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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4.04.09 00:00
  • 호수 509

‘당진읍 육성계획’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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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개 읍 선정, 각각 국고 1백억원 지원 예정

【당진】 시승격을 대비한 당진읍 종합육성계획 주민설명회가 지난 3월 31일 당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송두범 박사는 ‘당진읍 종합육성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계획구상 계기등을 밝혔다.
당진읍 종합육성계획서의 사업선정을 보면 도시기반시설확충으로 구 터미널과 국도 32호선 연결해 도심혼잡과 정체, 난개발 해소 등 장기적으로 기존 도심과 신시가지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재래시장을 지역중심 상권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도·배수시설, 광장설치, 고객지원센터를 설치해 쾌적한 시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획서는 남산공원과 계림공원을 연결하는 생태통로(Eco-Bridge)를 설치해 남산공원은 문화레저공간, 계림공원은 생태학습 및 산행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밝히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지역의 현안문제인 주차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 주차장과 지상은 도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당진군과 충남발전 연구원이 발표한 계획의 투자비용은 대략 150억원이 소용될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군 건설과 김동건 과장은 “본 계획은 ‘지방소득육성법’에 근거해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난해 전국에서 14개 읍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고 올해는 20개 읍을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선정된 읍은 행정자치부와 계약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며 “충남도에 4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도는 3개 읍을 선정하고 중앙정부는 2개 읍을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충남도에서 홍성읍과 금산읍이 선정됐다”며 “올해는 우리 당진읍이 선정돼 행자부로부터 100억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시 승격을 대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당진읍 서문리 이성문씨는 “당진천 탑동~구획정리지구까지 일부 복개나, 천변로를 넓혀서 상권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씨의 건의에 대해 김 과장은 “당진천은 2급하천으로 도지사 관할”이며 “계획서에 복개나 일부 복개를 첨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현재 3m의 천변로를 6m로 확장하는 것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당진군이 중앙정부로부터 당진읍을 발전 육성시키고자하는 계획서 제출을 위한 설명회로 참석했던 주민들은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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