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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04.04.30 00:00
  • 호수 513

주민과 함께 한 음악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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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집 주최 제1회 우리마을 작은 음악회

 
동·서양, 클래식과 팝의 절묘한 조화로 깊은 감동 선사

 

 제1회 우리마을 작은음악회가 지난 4월24일 당진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음악인과 음악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함께 마련했다.
 음악회는 민속음악인 새납연주로 막을 열어 피아노와 색소폰, 통기타와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등 동양과 서양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음악의 선율에 젖어들게 했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애끓는 소리
 이날 음악회의 막을 연 김용원 당진지역민속놀이 보존회장은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민속적 서정을 새납연주에 담아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때로는 애끓는 듯한, 때로는 한이 담긴 듯한 향토색 짙은 가락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의 소리에 대한 애달픔을 노래했다.

따로 아름다운, 함께 해서 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자인 선미경씨와 색소폰 연주자인 나흠수씨의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피아노와 금관악기의 아름다운 조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두 연주자가 독주를 펼칠 때는 악기 고유의 음색을 느끼며 또 다른 감흥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낭만과 열정이 흘러 자유로움의 바다로
 가수이자 기타 연주자인 이승헌씨와 기타연주자인 최현준, 서빈씨가 함께 한 노래와 통기타의 무대에서는 특히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여 이날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다이내믹하게 솟구치는 젊은 우리 가락
 최근 부쩍 높아진 기량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물놀이패 ‘꾼’은 신명난 가락 속에 역동적인 무대를 펼쳐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20~30대의 청년들로 구성된 ‘꾼’은 전통의 구성진 가락을 젊은이 특유의 힘찬 장단으로 풀어내며 관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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