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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14,236표, 득표율 39.1%

이철환 후보 31.0%, 황규호 29.9%

신임 당진군수에 열린우리당 민종기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5일 치러진 당진군수 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민종기 후보는 총 투표수 3만6천950표 중 1만4천236표를 얻어 2위인 자민련 이철환 후보를 2천945표차로 따돌리고 신임군수로 당선됐다. 이로써 민종기 당선자는 김낙성 전임군수의 잔여임기인 2006년까지 당진군의 살림살이를 이끌게 됐다.
민 당선자는 개표 초반 당진읍과 고대면에서 이철환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져 선두를 내줬으나 석문면에서 큰 표차로 앞서면서 역전에 성공해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민 당선자는 출신지역인 합덕읍에서 표차를 크게 벌리면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반면 자민련 이철환 후보는 개표 초반 당진읍과 고대면에서 크게 앞질렀으나 석문면과 합덕읍 등에서 크게 뒤지면서 선두자리를 내줬다.
한나라당 황규호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3위를 내내 유지했으며 마지막 송악면 투표구에서 역전을 기대했으나 표차가 워낙 벌어져 역부족이었다.
민 당선자의 승리요인으로는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 근무, 충청남도 경제통산국장, 천안시 부시장, 미국유학, 경영학 박사 등 화려한 경력과 경영마인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제 살리기를 주요 선거이슈로 형성했던 선거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공직재임 시절부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던 점도 승리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이철환 후보는 첫 출마에서 당진읍을 중심으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인지도가 낮은데다 자민련의 인기가 급속히 하락한 점 등이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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