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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당시 정책관련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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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참여연대 정책관련 의제의 조속한 이행 요구

 

 
 버스 비수익노선 축소 반대·관사용도 전환 등

당진참여연대(회장 조상연)가 민종기 신임군수에게 지난 보궐선거 당시 약속했던 정책관련 의제들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당진참여연대는 당진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에서 “민 군수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당진참여연대와 당진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제시한 정책관련 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한 바 있다”며 “앞으로 남은 일은 약속을 분명히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민 군수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행정자치부에서 권고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도입에 대해 “지방자치시대의 핵심은 주민참여라고 생각한다”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당진군의 농어촌 버스 비수익 노선 축소 방침에 대해 “민생현안은 주민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반대한다고 답했다.
판공비 사용내역의 인터넷 자진 정기공개에 대해서는 “군수의 깨끗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길”이라며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군수관사에 대해서도 민 군수는 “당진에 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관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며 매각하거나 용도를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학교급식조례 제정에 대해 민 군수는 “농촌과 학생의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안”이라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지자체 직불제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진참여연대는 민 군수에 대해 “험난하고 고단한 개혁의 대장정에 적극 협력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만약 군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반민주적, 반개혁적 노선에 접어든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선거기간 당시 약속한 대로 기존의 낡은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새로운 군정의 전형을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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