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방문, 당진항 지정관련 군 입장 전달하기도
민종기 신임군수가 지난 7일 취임이후 업무파악과 읍면순방, 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민 군수는 업무보고에서 간부공무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하루만에 보고를 받고 지시하던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부서별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보통 하루만에 끝났던 업무보고는 지난 10일 시작한 이후 3주째 계속됐다.
바쁜 일정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주요사업 위주로 보고를 받았으며 중요한 사업의 경우 보고를 받은 후 질문과 답변형식을 취해 건성으로 넘어가지 않고 꼼꼼히 챙기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과 당진항 지정, 기업유치, 재래시장 활성화, 도시기반시설 확충, 문화관광 등의 주요 사업과 대규모 사업의 추진상황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주문하기도 했다.
민 군수는 산적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나 지금의 군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군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 직원이 기업가적 경영 행정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예산을 투입할 때에도 소모성 예산보다는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을 택할 것과 수십억원이 아닌 수백억원을 확보한다는 생각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한편 민 군수는 지난 18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김영남 차관을 면담하고 당진항 지정 및 항만개발과 관련한 당진군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