죂합덕죃 합덕의용소방대(대장 김병문)가 병석에 있는 대원을 돕는데 한마음으로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원들은 지난 4월 구호반장을 맡고 있던 고흥원 대원이 뇌졸증으로 쓰러지자 자체 모금운동에 돌입, 157만원을 모아 지난 8일 전달했다. 고흥원 대원은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10여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해 왔으나 부인과 세딸을 두고 젊은 나이에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씨는 현재 서울 경희대 한방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