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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06.12 00:00
  • 호수 326

"유료 노상주차장 폐쇄"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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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노상주차장 폐쇄” 민원

군청 앞 일부 상인, 매출감소 등 이유
군 “주차난 우려, 받아들이기 어렵다”

당진군청 앞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일부 상인들이 주차비 징수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노상주차장을 폐쇄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1일 이종득씨와 홍광식씨 등 주민들은 “도로를 자동차가 막는 바람에 인도가 없어져 상가분위기가 흐려지고 고객이 찾지 않아 매상이 줄어들고 있다”며 “군청 앞 상가의 유료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고 군청 주차장을 유료화하거나 일부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정시간 민원인 날인제를 시행할 것”을 주장하며 당진군에 진정서를 냈다.
여관을 운영하는 이종득씨는 “생업상 이용하는 차량까지 주차요금을 물려 하루 6천원씩 415일을 계산, 249만원을 청구했다”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광식씨는 “현 유료 노상주차장으로 인해 매상에 많은 타격이 있는 만큼 무료화하든가 형평성에 맞게 다른 시내도로도 노상주차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군으로부터 노상주차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류석래 당진교통장애인협회장은 “이종득씨의 경우 주차장 한 라인을 차고로 사용하고도 요금을 지불하고 있지 않아 요금납부 최고 및 경고장을 보냈다”며 “임대기간이 1년으로 현 상황에서 폐쇄할 수도 없으며 만약 폐쇄할 경우에는 양방통행으로 지정돼 상권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 지역경제과 정재능 교통행정담당은 “진정인들의 주장대로 노상주차장을 폐쇄할 경우 시내 주차장이 크게 부족하게 되고 무료로 전환할 경우 차량을 장기 주차할 우려가 있다”며 “합당한 것이라면 받아들이겠지만 진정인들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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